2012년 3월 17일 토요일

` 명글 감상
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 ( 유몽영 ) 20316


0 눈을 보면 뜻 높은 선비가 더오르고, 꽃을 마주하면 미인이 생각난다. 
술을 앞에 두매 협객이 그립고, 달이 떠오자 좋은 벗이 보고 싶고 산수에 노닐자니 
득의의 시문이 떠오른다.  


~  눈갈이 차가운 고결한 선비, 꽃보다 어여뿐 여인 , 술 한자 거나히 나누고픈 협객, 달 아래 나란히 거니는 마음에 맞는 벗, 이 산 저 물이 있어 사용을 보태주니 , 티끌의 이 삶이 더욱 여유롭다.